리뷰/먹부림

[피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꾸덕한 크림 파스타와 피자 레스토랑

소피아벨라 2021. 3. 6. 02:56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1월 중에 양식을 먹고 싶다고 여기저기 식당을 찾던 중, 여기 크림 파스타에 눈길이 가서 먹어보러 냉큼 다녀왔습니다.

 

 

 

피노

영업 시간: 오전 11:30 ~ 오후 10시, 라스트 오더 오후 9시

연락처: 031-903-5904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72

 

 

가게가 참 예뻐요. 다행히 주차할 공간도 꽤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손님들이 꽤 있어서 자리를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저희는 식당 가운데 앉아서 테이블과 의자 위주고, 벽 쪽에는 좀 더 편한 좌석 있는 곳도 있었어요. 유리창 밖에 풍경이 좋아서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저 얼음 분수 있는 곳 가려고 밥 먹고 나가서 산책하려고 했는데 피노 레스토랑 말고 그 근처 카페 쪽에 길이 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판 페이지가 워낙 길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하나씩 봐야 편하실테니 그냥 다 첨부하겠습니다. 

 

 

저희는 이 중에서 트러플 크림 딸리아뗄레랑 라자냐 피자를 시켰어요. 

 

 

 

식전빵이에요!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ㅠㅜ 보기에는 빵 겉면이 바싹 마른 것 같고 좀 버석해보였는데 따뜻해서 그런지 은근히 부드러웠어요! 검은 빵은 오징어 먹물 느낌이었는지 흰 빵보다 약간 더 짭짤해서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레스토랑과 다르게 올리브유에 들어가는 발사믹 소스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트러플 크림 딸리아뗄레 (23,000원)

 

 

트러플 뗄레아뗄레: 엄청 맛있어요! 크림 파스타 답게 되게 꾸덕하고 묵직한 맛이긴 해요.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지만, 특유의 느끼함 때문에 많이 못 먹는 편인데, 이건 꾸덕해도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파스타입니다. 추천 메뉴에 들어간 이유가 있더라고요. 트러플의 꾸리꾸리한 향이 꽤 강한 편인데도 좋았어요. 크림 양이 풍성하고, 버섯도 저며서 올린 거라 풍미를 더하지만 식감은 엄청 부드러워요. 면을 담는 부분이 크지 않아보여서 양이 적은가 싶었는데 다 먹고나니 포만감이 굉장했습니다.

 

라자냐 피자 (25,000원)

 

 

루꼴라, 토마토, 올리브가 올라간 피자가 한 겹이 있고, 밑에 라자냐에 있을 법한 미트 소스가 곁들여진 도우 한 겹이 더 있어요. 화덕피자같이 크러스트 부분은 얄쌍한데 딱딱해서 포크로 자르려다가 마지막에는 약간 손으로 집어 먹기도 했어요. 칼로 자르다가 손가락이 아팠거든요. 
미트 소스에 토마토 페이스트가 꽤 많은지 심심한 맛을 잡아줬어요. 그런데도 풍미가 더 필요하신 분들은 크러스트가 많은 조각 한 입 먹고 얼른 파스타의 크림소스 약간 먹어 주면 조화가 좋아요. 저도 그렇게 많이 먹었습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좋았지만 트러플 딸레아뗄레가 너무 인상깊어서 다시 간다면 파스타는 시킬 의향 있고, 라자냐 피자 대신 다른 메뉴 도전하고 싶어요.

일산, 애니골길 쪽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혹은 전반적으로 양식을 먹고 싶은 분들은 피노도 고려해보세요! 고양페이 사용도 가능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인센티브를 곁들여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기시길 추천드려요.

 

http://naver.me/GDvMc2dC

pino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5 · ★4.26 · 아가도 만족한 피노 레스토랑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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