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이크마운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따뜻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가끔가다 브런치 생각이 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새로운 곳을 야금야금 찾아서 방문해보고 있어요.
이번에 리뷰할 곳은 지난 초봄에 처음 방문했던 아이라이크마운틴이에요.

아이라이크마운틴
영업 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마지막 주문 오후 7:30
연락처: 070-4150-1025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2002번길 29

스타필드에서 멀지 않은 브런치 카페에요. 그래도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 쪽에 있어서 걸으면 7분 이상은 걸릴 거 예상하셔야해요.
검색을 해보니 용산 쪽이 원래 카페이고 덕양구는 새로 낸 지점인 것처럼 보였어요. 용산 쪽은 아직 안 가봐서 이번에는 덕양구 카페만 리뷰할게요!

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안쪽에 넓게 좌석이 있어요. 뻥 뚫린 느낌에 좌석들이 채워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완전 카페보다는 뭔가 나무 산장과 카페의 중간 느낌이 났어요. 창가로 앉을까 하다가 햇살이 눈부셔서 안쪽에 앉았던 기억이 있어요. 좌석이나 분위기가 아주 편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따뜻하고 나른한 분위기가 있었어요. 

주문 카운터와 좌석 경계가 낮아서 더 탁 트여보였던 거 같아요.

초봄에 방문한 사진을 기준으로 리뷰하다 보니 옷이 계절감이 맞지 않는데 ㅠㅜ 그 부분은 감안하고 봐주세요!

 

메뉴판이 참 특이하죠? ㅎㅎ 브런치를 먹으러 간 거라 무엇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저는 오픈아보카도 토스트 + 오렌지오렌지주스 시키고 둥이는 그릴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브런치와 음료 가격이 따로여서 두 명 다 브런치에 음료까지 시키니 3만원이 넘었어요. 와우. 그래도 이왕 간 거 맛있는 것으로 먹고 싶었고, 맛은 다 좋았어요.

2만원 넘으면 오트밀 음료 하나 주더라고요. 간식으로 쏠쏠하게 잘 먹었습니다. 일반적인 유제품 음료가 아니어서 플레인과 초코 맛 중 초코를 골랐는데, 확실히 부담이 덜했어요.

짠! 메뉴 전체 사진이에요. 

 

오픈 아포카도 토스트(12,000원) + 오렌지오렌지주스(7,800원)

오픈아보카도토스트: 아보카도 하나가 다 들어가는 거 같아요. 저는 오픈 아보카도 토스트라고 그래서 아보카도를 과카몰리 만들 듯 으깨서 페이스트처럼 깔고 위에 다른 재료를 많이 곁들일 줄 알았는데, 치즈와 아보카도 비중이 95% 이상이었어요. 그리고 치즈가 엄청 꾸덕해요! 그.. 마트에 보면 말린 과일이 총총 박혀있는 동그랗고 큰 치즈가 있거든요? 정확히 어떤 브랜드 제품인지는 모르지만 검색해보니 램노스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 치즈랑 꾸덕함이나 맛이 비슷했어요! 치즈 층이 두꺼워서 먹으면 엄청 묵직해요. 밑에 올리고당 혹은 시럽을 깔아놨는데, 묵직함을 달달한 맛으로 중화시켜줘서 잘 어울렸어요. 그럼에도 너무 헤비할 때는 음료로 입맛을 전환시켰어요. 그런 의미에서 주스를 시킨 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주스에 과육이 있으니 펄프(pulp) 느낌을 싫어하는 분들은 시키지 마세요!  

커피를 잘 마시는 분이라면 라떼처럼 우유 섞인 것보다는 아메리카노같이 깔끔한 커피 음료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릴 샌드위치는 오히려 아보카도 토스트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파니니 샌드위치같은 느낌이에요.
여기서 감자튀김 옆에 바질페스토랑 렌치와 비슷한 느낌 살짝 나는 소스가 있었는데 찍어먹으니 엄청 맛있었어요. 여차하면 무슨 소스냐고 여쭤볼 뻔 했답니다. 게다가 느끼할까봐 옆에 고추씨가 좀 있었는데 이것도 같이 먹으니 별미더라고요. 샌드위치 맛은 치즈 풍미가 많이 느껴지는 맛이라고 합니다. 쫀득쫀득했고 맛있었대요. (둥이 왈)

카운터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여자 남자 화장실이 나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여기는 카페 후문 쪽! 나가면 위에 산 산책할 수 있는 통로도 보이는 듯 한데, 일정 때문에 많이 돌아보지는 못했어요. 날이 좀 선선해진 다음에 방문하면 산도 한 번 돌아보려고요.

후문에서 정문까지 한 바퀴 돌고 나서 찍어봤어요! 확실히 건물 분위기가 예뻐서, 배경으로 놓고 인물 사진 찍어도 예쁠 거 같아요.

 

스타필드 근처에 있지만 대로 변에 있지 않아서 덜 붐볐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았던 아이라이크마운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아이라이크마운틴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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