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뷰티

아리따움 매트포뮬라 브로우 오토펜슬 No. 5 흑갈색

소피아벨라 2020. 8. 20. 21:54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오늘은 거의 한 통 다 써가고 있는 제 아이브로우 펜슬 소개할게요.
눈썹문신 한 이후로 눈썹 제품을 빨리 쓰지는 않지만, 꼬리 부분 보충과 색 빠진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펜슬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해요.

특히나 브로우 파우더로는 문신한 부분에서 약간 부족한 꼬리를 그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펜슬로 그려야 그나마 균형이 맞더라고요.

아직 브로우는 비싼 제품을 써 본 적이 없어서 타 펜슬과의 비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저번에 비교한 파우더 제품과는 차이점 적어드릴게요.

아리따움 매트포뮬라 브로우 오토펜슬 No. 5 흑갈색 (3,000원)


워낙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 소셜커머스나 여타 사이트를 찾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배송비며 뭐며 신경 안 쓰게 오프라인에서 사는 게 가장 속 편할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구매했고요 ㅎㅎ

가성비가 특히 좋다고 생각하는게, 3천원에 스풀리(눈썹빗는 솔)도 같이 있어요! 눈썹 결 다듬을 때도 쓰고, 저는 가끔 마스카라가 너무 엉켜있다 싶을 때도 사용한답니다.

제품을 저렇게 뺀 이유는 첫째로 다 써서 저것 밖에 남지 않았고, 둘째로 제품 설명에 1~2mm씩 빼서 사용하라고 했기 때문이에요.
저도 함부로 많이 빼서 사용했다가 힘조절 못하고 부러뜨린 적이 있어서 쓸 만큼만 꺼내서 쓰세요.
조금씩만 꺼내 쓰라는 제품 중에 다시 돌릴 수 없는 제품도 있는데, 그래도 매트포뮬라 오토 펜슬은 되돌릴 수 있어요.
아! 그리고, 저렴이 아이브로우를 사면 항상 뚜껑이 빨리 헐거워져서 어쩔 때는 뚜껑 없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 제품은 뚜껑이 계속 달려는 있지만 역시 헐거워요. 너무 세게 뚜껑 열고 닫지 마세요. 다행히 눈썹 빗 쪽 뚜껑은 견고하게 유지되었습니다.

맨 왼쪽부터 아리따움 아이돌 브로우 파우더 밝은 색 - 어두운 색 - 파우더 두 개 섞은 거 - 매트포뮬라 오토 펜슬이에요.

팔에도 발색 하겠지만, 흰 종이로도 보여드리면 좋을 거 같아 해봤어요. 다행히 이건 육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의 색감 차이가 크지 않아서 보정을 안 했어요. 이 사진은 좀 어둡게 나오긴 했는데, 일반 A4용지 흰색이 바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색감도 약간 더 밝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라이너 선을 기준으로 데칼코마니 형태로 발랐어요. 왼쪽은 맨 피부, 오른쪽은 복숭아랑 살구 섞은 듯한 색의 파운데이션 바른 위에 발색한 거고요.
제일 바깥 쪽부터 안쪽 순으로 아리따움 아이돌 브로우 파우더 밝은 색 - 어두운 색 - 파우더 두 개 섞은 거 - 아리따움 매트포뮬라 오토 펜슬이에요.

색을 비교하면 매트포뮬라 오토 펜슬이 더 채도가 빠져 있는 갈색이에요. 밝기 자체는 아리따움 아이돌 브로우 파우더 어두운 색과 비슷한데, 섀도우처럼 넓은 영역을 일괄적으로 색을 채우는 게 아니다 보니까 군데군데 안 채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오히려 얇고, 한 번에 채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영역에만 나누어서 채울 수 있어요. 발색은 맨 피부에도, 파운데이션 위에도 잘 발리는데, 오히려 베이스 제품 위에 발랐을 때 블렌딩이 잘 되는 느낌도 있어요.

지속력은 하루종일 갈 정도로 길진 않지만, 파우더에는 없는 약간의 왁스 느낌이 있어 고정이 꽤 됩니다. 그런데 만약 베이스가 위에 바른 제품보다 유분기가 더 있다면, 지속력이 더 짧아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나중에 다른 브랜드의 아이브로우 오토 펜슬을 사용한다면, 아리따움 제품과 비교해볼게요.
원래 저는 어떤 아이브로우 펜슬이든 항상 흑갈색을 쓰는데, 다음에 살 때는 회갈색을 사용해보고 색감 차이도 얘기해볼게요.

가성비 좋은 아이브로우 오토 펜슬 찾고 계시다면, 아리따움 매트포뮬라 오토 펜슬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