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대표 워시오프팩 중 하나인 슈렉팩과 피오나팩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올리브영에서 화장품 쇼핑을 자주 하는데, 온라인 몰 둘러볼 때마다 슈렉팩이 항상 눈에 띄었어요. 그 동안은 시도할 생각을 못해보다가 모공 관리 팩을 사고 싶어서 슈렉팩을 구매했어요. 당시에는 기획상품으로 슈렉팩과 피오나팩을 하나 가격에 살 수 있어서 한 번에 두 가지를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드림웍스 슈렉&피오나 워시오프팩 특별 기획세트 (현재는 판매종료)
현재 올리브영에서 슈렉팩 110g 한 개는 세일하여 9,900원이고 피오나팩 100g 한 개는 12,600원이에요.
이건 처음 샀을 때 찍어놓은 거고, 지금은 사용감이 있어요. 근데 워낙 질어서 음푹 파이지는 않아요.
이거는 지금 막 찍은 거! 얘는 단단한 생크림같은 느낌이라 슈렉팩보다는 푹푹 퍼져요. 그리고 아무래도 슈렉팩보다 넓은 부위에 바르는 거다 보니 양을 더 많이 사용했어요. 그리고 팩 뚜껑 안에 덮개가 있는데, 피오나팩 덮개가 슈렉팩 덮개보다 두꺼워요. 더 빨리 말라서 그러는 걸까요?
한 번 팩 할 때마다 양 두툼하게 발라주고 있어요. 저는 건성이라서 코랑 나비존, 턱 밑에와 미간 쪽은 슈렉팩을 쓰고, 그 외에는 피오나팩 발라줘요.
자주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용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어가는 입장에서 후기를 말하자면,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워요.
향: 슈렉팩 향이 너무 불편해요. 인위적인 단 팥향에 팩향이 섞여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에요. 속 안 좋을 때 이 냄새 맡으면 더 메스꺼울 거 같아요. 피오나팩은 장미향인데 크게 거슬리진 않아요.
도포: 슈렉팩, 피오나팩 모두 화해요. 알로에젤처럼 시원한 게 아니라, 정말 화한 느낌이에요. 민트같이. 그런데 그게 잠깐이면 괜찮을 텐데 너무 그 느낌이 오래 가요. 그러다 보니 도포하고 오래 있을 수가 없어요.
심지어 모공 좀 열린 다음에 팩하려고 샤워하고 팩하면 피부가 약해져 있는지 팩을 씻어낸 얼굴이 빨개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무조건 세수한 다음에 하고, 오랜 시간 버티지 않고 빨리 씻어내고 있어요.
세정: 씻어낼 때 무작정 문질문질하지 말고, 물을 묻혀서 좀 녹이면서 천천히 굴려 씻어야 자극이 덜해요.
건성, 열감이나 자극이 있으면 볼 아래와 턱쪽에 두드러기처럼 뜨겁고 간지러운 느낌이 나는 민감한 사람이 슈렉팩과 피오나팩 사용한 결론은 이렇습니다. 특유의 화한 느낌과, 오래 바르고 있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하고 있어요. 효과를 보려고 하면 피부에 자극이 가고, 금방 씻으면 효과가 없어서 계륵이에요. 만약 이후에 더 효과적으로 슈렉팩/피오나팩 활용하는 방법 알게 되면 다시 후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