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뷰티

꽃집 향기가 나는 핸드크림 브링그린 플라워룸티

소피아벨라 2020. 12. 4. 16:59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음식점, 카페 리뷰 아직 할 게 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한풀 기세가 꺾여서 그 리뷰는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고, 오늘은 새로 산 핸드크림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색조가 아니라서 글이 길지는 않을 거에요 ㅎㅎ

 

브링그린 티 룸 핸드크림 플라워티 (3,800원)

 

뒷면은 도난방지 태그가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아 테이프 자국이 남았어요.
올리브영에서 세일할 때 구매해서 3,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샀어요. 뷰티 유투버 분들이 다 꽃집 향, 정말 생화의 향이 난다고 해서 구매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제형은 엄청 부드럽고 빠르게 펴발라져요! 바를 때 향이 제일 강해요. 처음에는 장미 꽃잎 향이 엄청 강하게 났다가 그 이후에 여러 가지 꽃향이 복합적으로 난답니다.  제품 뒷면을 보니 페루기네움철쭉, 다마스크장미꽃수, 엘더꽃, 라벤더꽃, 마트리카리아꽃/잎, 수레국화꽃 추출물 등이 포함된 플라워콤플렉스래요.

 

 

바른 후 얼마 안 됐을 때 찍은 거에요. 흡수가 되게 빨라요.

 

솔직히 이 핸드크림은 건조한 손에 보습을 주기 위해서 쓰기에는 부족해요. 지성 분들이라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저에게는 말이죠. 그래서 저는 아예 약간의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주기 위해서, 그리고 아무 것도 안 바른 것보다는 나으니까 바르고 있답니다. 장미향이 워낙 코에 톡 쏘는 것 같은 강한 향이 많아서 좋아하기가 힘든데, 이 핸드크림은 정말 꽃집에서 나는 것 같은 향을 잘 담아내서 놀랐어요.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오로지 향 때문에 산 제품이랍니다.

그래서 12월 말부터 2월까지는 조금 더 보습력이 있는 제품으로 핸드크림처럼 바르고, 그 동안에 이 제품은 바디미스트같은 용도로 쓰려고요. 물론 향은 바디미스트보다도 약할 수도 있으니 잘 고려해서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