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을 위해 사용한 달달항 꿀향의 아임프롬 허니마스크 후기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피부 보습을 위해 마스크를 찾던 중, 시트마스크 대신에 좀 오래 쓸 수 있는 워시오프 마스크를 찾았어요. 워낙 좋다고 소문이 난 제품이라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올리브영에서 이렇게 기획세트로 팔더라고요! 허니마스크 본품 120g + 30g 증정품 + 실리콘 마스크 브러쉬까지 같이 오는 구성이에요! 게시글을 쓰는 지금 (2/3) 은 할인해서 26,600원에 팔고 있어요! 온라인에서 최저가 검색하면 최저가가 따로 나오기도 하지만, 실리콘 브러쉬도 정가가 5,000원이니 허니마스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구성으로 사면 더 이득일 거 같아요.
원래 시트마스크는 15~20분을 넘기지 않게 붙여줘야 하는데, 이 제품은 1시간까지는 올리고 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실제 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절대 냉장보관하지 말고 상온에 보관하세요!
혹시 뒷 부분 설명 참고하실까봐 넣어놨는데, 기본적으로 팩을 떠서 얼굴에 얹는 용도로 사용하면 돼요! 그리고 씻을 때 손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표면만 살짝 밀어서 먼저 마스크를 제거하고 남은 부분을 물로 씻어주면 됩니다.
보면 실제로 마스크를 뜨는 부분이 탄성이 좀 있어서 얼굴에 얹기가 편해요! 관리도 물로 씻거나 물티슈로 닦으면 되어 쉬운 편입니다. 다른 팩을 쓸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거 같아요.
뚜껑을 열었을 때의 모습이에요. 꿀이 들은 것만 생각해서 엄청 꾸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묽어요! 그래서 흘리지 않게 떠서 빨리 얼굴에 옮겨야 해요. 스패츌라나 팩 브러쉬로 저어주고 뜨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얼굴에 도포한 모습이에요. 제품 색상이 좀 얹어져서 누렇게 보이는 건 있어요 하핳. 저는 바르다보니 조금 넘쳐서 눈가까지 발라졌는데 제품 설명에는 눈가까지 바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좋았던 건 정말 10분 이상 뒀을 때도 팩이 마르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의외였던 건 제품 자체가 열감이 있는 건 아닌데, 꿀 때문인지 약간 온열감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처럼 얼굴에 열 오를 때 두드러기 나는 사람은 조심해야겠어요. 예전에 마이뷰티다이어리였나? 아무튼 거기 꿀 히팅팩 썼다가 진짜 하관 쪽이 엄청 뒤집어진 적이 있거든요. 그 이후로는 조금만 열이 올라도 피부가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열감 있는 팩 절대 안 쓰는데, 아임프롬 허니마스크는 미지근한 느낌? 그래서 직접적으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제 피부에는 너무 오래 얹어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이 제품을 도대체 어떻게, 얼마나 씻어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마스크를 최대한 팩브러쉬로 긁어내고 물로 헹구는데 너무 미끄덩해요. 열 번 정도 헹궈서는 어림도 없는 느낌? 얼마만큼의 미끄덩함이 피부를 막지 않을 정도인지 감이 안 잡혀요. 그래서 계속 물로 헹구게 됩니다. 저는 좀 헹구다가 손이 너무 미끄러우면 폼클렌징으로 손만 닦고 다시 물로 얼굴 헹궈주고 있어요. 이 부분은 구매하기 전에 꼭 참고해주세요.
마스크 사용 이후에 피부가 조금 부드러워지고 덜 건조한 느낌은 확실히 있는데, 위에 느낀 사용감 때문에 아직 적응 해나가는 중이에요. 그렇기에 마냥 추천하기는 어려운 제품이에요! 그래도 평소에 워시오프 팩을 많이 사용해봤고, 꿀 성분이랑 특히 잘 맞는다 하는 분들은 아임프롬 허니마스크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