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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캉스 2탄! 편한 객실부터 맛있는 조식까지 5성급 호텔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휴가를 쓰기도 애매했고,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따로 가기도 참 어려운 시기였는데요.
제주도라도 가야하나 고민을 했으나, 결국 호캉스를 누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좋은 기회로 5성급 호텔을 이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리뷰,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1층]

저희는 주차장에서 올라가서 바로 보이는 곳은 아니고 1층 입구 쪽으로 가야 나오는 풍경이에요. 트리가 예뻐서 찍어봤어요. 그 뒤에는 라운지 카페가 있는데요. 음악 즐기기에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사람들이 있어서 최대한 안 나오게 찍었어요. 내부가 잘 보이지는 않네요 ^^;;;

[객실]

바닥이 잔디 카페트 느낌이었는데 신선했어요. 사실 객실의 주제 색과 잘 어우러지는지는 의문이었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소나무 그림이 그려진 벽지도.. ㅎㅎ 그냥 깔끔하게 놔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가, 그러면 다른 호텔이랑 별 차이가 없으려나? 싶었습니다.
큰 침대 양옆으로 나이트 스탠드가 있어요. 전체 점등을 조절할 수 있는 건 지금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컨트롤러에서 가능해요. 전화기 오른편에 있습니다.

티비 바로 앞에 책상이 있어요! 두 개 사이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서 책상을 이용할 때는 티비를 켜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티비는 케이블은 아니고 유선 티비라서 나오는 채널이 정해져있어요!

컴플리먼트들! 즉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물이 기본적으로 주어지고요, 커피캡슐도 종류가 다르게 주어져요. 그 중에서 저 빨간 아이는 디카페인인 것처럼 보였어요!

여기는 호텔 미니바입니다.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어서 먹지 않았어요.

화장실 공간을 잘 보여주려다보니 광각을 이용했는데 그러면서 카메라 왜곡이 심해진 거 같아요! 아무튼 욕조와 샤워실이 이렇게 따로 있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이 있고 록시땅 제품이더라고요. 향은 굉장히 시원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반짇고리까지 있는 경우는 처음 본 거 같아요! 화장솜, 손톱 정리할 수 있는 버퍼, 샤워캡, 빗, 면봉 등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머리끈은 따로 없더라고요.

객실 사진은 이 정도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층에 조용한 객실을 요청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멀리 떨어진 객실이라서 확실히 조용했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2박 3일을 묵었고, 아침에 모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옵션으로 구매했습니다.

조식은 브래서리리고 1층에 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큐알을 찍고 객실 번호를 말하면 예약자 이름 확인 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놔서 이렇게라도 찍어 올립니다!

첫 날 앉은 자리에서 제일 가까워서 먼저 찍었던 샐러드 섹션! 주스는 사과, 키위, 오렌지, 비트 주스가 있었어요. 근데 주스 종류가 매일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비트 주스 먹어봤는데 음... 음.... 비트 즙이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거 같고요. 당도가 하나도 없어서 건강하지만 두 번 먹지는 못할 맛이었습니다.
키위주스는 맛있었어요!

쌀국수 채소는 사진을 못 찍고 소스만 찍었네요! 대신 완성된 것을 찍어 올립니다. 자기가 원하는 채소 및 고기를 그릇에 담아 쉐프님께 드리면 삶아서 면과 함께 올려주십니다. 저는 고수에서 비누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고수는 빼고 담았구요. 맛있었어요! 배가 빨리 찰까봐 한 번만 먹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할 거라면 쌀국수도 좋습니다.

파스타 샐러드에 있는 고기가 처음엔 닭고기인 줄 알았는데 오리 고기인 거 같아요! 꽤 기름졌습니다. 와플은 약간 딱딱한 경향이 있어서 팬케이크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베이컨 오른쪽에 저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계란이었을지도..?

요건 제 접시! 콜리플라워/브로콜리 샐러드도 취향에 안 맞을까봐 쪼꼼 담아왔고, 단호박 샐러드도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의문이 생기는 맛이어서 이것도 역시 한 번만 시도해봤습니다. 하핳. 크로와상은 위에 슈가파우더 뿌려진 것도 있었는데 저는 그냥 플레인도 맛있고 좋더라고요.
이따가 뷔페 사진도 보여드리겠지만 치즈 모음과 콜드컷 고기들 담았는데 이것만 먹는 것보다 빵이랑 곁들여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서 가져왔어요.
치즈 종류, 고기 종류는 사진에서 이름이 나와서 거기서 한꺼번에 보여드릴게요.

볶음우동과 불고기, 만두와 오믈렛이에요! 소스는 할란데이즈 소스였던 거 같아요.

이건 제 접시! 연어 샌드위치였던 거 같아요. 와플에 블루베리 콩포트 얹어서 먹었고, 렌틸 콩 스튜와 생선찜을 먹었는데요.
저기서 제일 맛있었던 건 생선찜!! 이틀 내내 먹을만큼 맛있었어요. 생선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하고 간도 짭쪼롬했어요. 리뷰를 쓰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초코 데니쉬만 먹어봤어요! 초코칩이 군데군데 있었고 맛있어요.

한식 반찬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평소에 잘 안 먹는 것들을 먹어보고 싶어서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과일과 요거트를 가져왔는데요. 종류가 이것보다는 많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진짜 맛만 보려고 가져와서 먹었어요. 딸기는 살짝 새콤했고, 파인애플이 되게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황도는 어차피 단 거 알아서 ㅎㅎ

저는 호텔 뷔페지만 메뉴가 동일할 거라고 생각해서 첫 날에 아주 자세히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요.
은근히 바뀌는 메뉴들이 있어서 둘째 날에 더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화요일 뷔페]

이 중 스프/국 중에서 두 가지 정도는 전날이랑 다른 거 같았어요!

해시브라운이랑 그린빈도 새롭게 보인 메뉴입니다.

이틀 내내 맛있게 먹었던 생선찜 +_+

저기 중에 파이 모양으로 생긴 게 아마 에그 프리타타였을거에요! 맛은 무난하니 괜찮았습니다.

닭고기 볶음이랑 볶음밥도 괜찮았고, 연어 샐러드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저기서 제일 맛있었던 건 바로 저 빵! 뷔페 메뉴에서 골라담은 게 아니라 파티쉐님이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나눠주셨어요. 갓 지은 빵이라서 따뜻하고 촉촉했는데 거기에 크림치즈같은 것이 채워져있었어요. 달달해서 슈크림같은 느낌도 났답니다. 먹고나서 기분 좋아지는 빵이었어요. 꼭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치즈도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먹었어요. 저기 오른쪽에 있는 게 크랜베리 바게트였던 거 같은데 바게트가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에 좋았고, 간간이 씹히는 베리도 좋았어요. 치즈랑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저 중에서 딤섬처럼 생긴 아이는 피가 너무 두꺼워서 저는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계란 요리 중에서 오믈렛 말고 다른 것도 시킬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에그 베네딕트가 궁금했는데 배불러서 못 시켜본 게 좀 아쉬웠어요.

과일코너까지 찍어봤어요! 저는 저기서 파인애플을 제일 추천해요. 딸기는 전날에는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더라고요. 그래도 파인애플이 있어서 아쉽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뷔페에 대해 자세히 얘기를 못 나눈 거 같아서 아쉬워요. 요약을 해보자면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조식은 베이커리 류가 맛있었고, 생선찜, 계란 요리, 쌀국수 등이 제일 기억에 남는 메뉴였어요.

이틀 동안 푹 쉬면서 잠도 편히 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 볼이 통통해져서 돌아왔어요.
코로나가 심하지 않았다면 헬스장이나 수영장도 이용해봤을텐데 그거는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만약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런 시설들도 이용해보고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방의 컨셉은 의아할 수는 있지만 고층으로 잡으면 야경도 꽤 괜찮고, 방 자체는 쉬기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코엑스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쇼핑을 즐기거나 카페/식당 등 찾아갈 곳도 많고요.
그러니 혼자/친구랑/가족과 호캉스를 즐길 곳을 찾고 계신다면 인터콘티넨탈 코엑스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