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올해 많은 변화를 겪고 적응을 하느라고 블로그를 쉬는 적이 있었는데요.
그 동안 방문했던 곳들을 다 날려버릴까 하다가, 아직 운영하는 곳이면 방문 경험을 남기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을 해보려 합니다.
다만, 계절이 바뀌면서 변한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위치 정보를 쓰면서 언제 방문했는지도 같이 명시를 할게요.
오늘 리뷰하는 카페는 친구의 추천으로 갔던 카페입니다.
YM Coffee Project (3월 방문)
영업 시간: 오후 1시 ~11시, 매주 화요일 휴무
연락처: 070-7767-0829
주소: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21-8
연신내 역에서 많이 멀지는 않지만, 골목에 위치한 곳이라 차를 가지고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가정집 근처에 있어서 더 숨겨진 카페 느낌이 납니다.
으악! 사진이 흔들렸네요. 저처럼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디카페인 음료가 잘 되어있어 좋았어요. 대신 메뉴 자체의 폭이 넓지 않아 일반 카페에서 판매하는 주스나 차 종료는 많이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저와 친구는 둘 다 디카페인 모카비엔나를 시켰어요.
디카페인 아이스 모카비엔나(7,000원)
음료 위에 초코 가루가 그득그득하고 크림이 엄청 달달해요. 크림이 굉장히 밀도 있어서 음료 첫 입을 먹기가 약간 어려울 수 있어요. 스푼으로 크림을 먼저 약간 떠 먹어서 음료가 나올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
크림을 뚫고 드디어 모카를 맛보면 처음에는 초코 맛이 지배적이다가 끝에 커피 향이 강하게 남아요. 그리곤 그 씁쓸함이 꽤 오래 갑니다. 진한데도 멈출 수가 없는 맛이었어요. 너무 단 음료는 싫다 하시면 모카비엔나 말고 다른 음료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퍼지브라우니
친구가 엄청난 단골이었는지 사장님도 아실 정도더라고요 ㅋㅋㅋ 사장님이 퍼지브라우니를 선물로 주셔서 덕분에 저도 한 입 했답니다. 브라우니 자체의 꾸덕함도 적당했고 비엔나커피에 올라갈 법한 크림을 곁들여주어 맛이 참 좋았어요. 견과류가 많지는 않지만 꽤 큼직한 조각을 올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좌석 느낌은 바 좌석같은 느낌으로 음료 카운터를 중심으로 둘러져 있는 구조에요.
후문 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기다란 좌석과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 때는 아직 날씨가 추울 때라 잎이 나지는 않았지만, 봄~초가을까지는 볼 맛이 날 것 같아요.
YM커피프로젝트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함부로 추천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가도 좋을거에요. 바 느낌이라고도 볼 수 있고, 저는 어쩐지 가본 적도 없는 일본 집 느낌도 좀 나더라고요. 좌석 구조가 특이한 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카페에서 늘어지게, 편히 쉬고 싶다 하는 목적보다는 예쁜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즐기고싶다, 숨겨진 카페를 찾아가고 싶다 할 때 추천드립니다.
진관동에 같은 사장님이 낸 다른 카페도 있다고 해요. 거기는 또 완전 다르게 분위기를 조성해놓으셨다고 하니, 골라 가는 재미도 있겠네요.
여러분도 연신내역 근처에서 나만 알고싶은 느낌의 카페를 찾고 있다면, YM커피프로젝트도 고려해보세요!
http://naver.me/5VeAoo8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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