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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뷰티

호주 헬시케어 포포 마누카 립밤 로즈힙 오일 함유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장마의 막바지가 다가오면서 습도와 더위가 함께 심해졌네요.
더위에 지치지만 굴하지 않고 오늘은 립밤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헬시케어 립밤은 아는 분이 호주 다녀오면서 기념품으로 사주신 거에요.


호주 헬시케어 포포 마누카 립밤 로즈힙 오일 함유 

 - 인터넷 검색 시 제품 가격이 8,000원 이상이고 해외배송이 많아 배송비가 비쌈.

용량은 10g, 개봉 후 12개월까지 사용하라고 나와있어요. 성분 목록을 보니 천연 오일 종류가 많고 인공향료는 없네요.

작년에 받은 건데, 그 당시 이미 다른 립밤 두 개를 쓰고 있는 터라 겨울 동안 개봉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봄에 개봉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엄청 묽은 오일? 꿀같은 아이만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원래 이렇게 묽은 립밤인가? 싶었는데, 좀 더 쓰다보니 사진에서처럼 불투명한 꾸덕한 제형으로 나오더라고요. 그걸 알고나서는 괜히 쓰기 전에 흔들어보게 된다는 ㅋㅋㅋ 근데 그렇게 한 번 꾸덕한 본 제형 나오고부터는 계속 정상적으로 나와요.

처음에 좀 두툼하게 바른 모습이에요. 펴바르기 전이라 꾸덕한 느낌이 더 잘 보이죠?

요건 펴발랐을 때! 안 바른 쪽에 비해 확 유분감을 더해주는 게 보이실거에요.

그런데.. 저는 가끔 귀찮을 때 저 본통 채로 입술에 바를 때 있거든요? 모양도 편편하겠다 그렇게 바르면 좋겠다 했는데.. 입술이 아픈 거에요. 왜인가 봤더니!!

저기 저 동그라미 안에 삐죽 튀어나온 거 보이시나요? 저 놈 때문이었어요.. 휴. 그래서 요즘엔 따로 덜어서 바르고 있습니다.

립밤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습력인데, 이건 경우가 나뉘어요!

만약 각질은 별로 없다! 보습만 해주면 된다 하는 분은 이거 써도 후회 안 하실 거에요. 덜 끈적한 꿀 바르는 기분이라 느낌도 나쁘지 않거든요. 향기도 적당히 은은해서 좋아요.


그런데 각질이 많다! 입술 각질 정리할 용도로 립밤 필요하다는 분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동안 라네즈 립밤, 카멕스 립밤, 하다못해 바세린까지 꾸준히 써본 사람으로서, 지금 말씀드린 제품들이 포포 립밤보다 각질 잠재우거나 불려서 없애는 면에서 월등히 좋습니다. 굳이 이 제품을 쓸 필요가 없어요.

저는 비록 각질이 많은 편이지만, 집에 있으면서 각질 신경 많이 안 쓰고 보습만 해준다 싶을 때 챙겨바르고 있어요. 선물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다 쓸 거에요. ㅋㅋㅋ

확실히 보습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이거 바르고 면봉으로 문질러주면 입술이 부드러워져요. 하지만, 그래도 각질이 완전히 잠재워진다는 느낌이 아니라서, 립 제품을 바르면 다시 각질이 느껴진다는 점 유의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