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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뷰티

맥 버시컬러스테인 오렌지 코랄 립틴트 캔트스탑 원트스탑(Can’t Stop Won’t Stop) 봄 웜톤 강추 색상!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오늘은 어떤 리뷰를 할까 하다가 제게 제일 잘 어울리는 립제품을 소개하려고요.

제 퍼스널컬러는 봄 웜톤 라이트에요. 색 차트를 보면 가장 파스텔스럽고 흰기 많이 도는.. ㅋㅋ

그런데, 입술은 워낙 색이 없어서 그런지 밝은 립을 바르면 오히려 동동 뜨더라고요. 거의 두깨씨~ 할 수준이 될 정도로요.
더샘 배스트셀러도 그랬고, 예전 미샤 촉촉한 오렌지 립스틱도, 맥의 써니서울 립스틱도 그랬어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은 거의 베이스컬러로 발랐는데요.

오늘 소개할 아이는 적당히 채도가 있는데 또 마냥 형광색이 아니라서 잘 어울리더라고요.


 맥 버시컬러스테인 캔트스탑 원트스탑 Can’t Stop Won’t Stop (정가 34,000원)

 

용량은 8.5미리라 저에겐 매우 넉넉한 양이에요. 케이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엄청 자주 쓰고,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검정색이 벗겨지고 로고도 지워지면서 외관은 볼썽사나워졌지만, 애용하는 제품이구나 생각해주세요 ^.^

 

 

제품 바르는 팁을 보면 꽤 두툼하게 되어있어요. 중간에 구멍같은 건 없고, 뒷면은 일직선으로 되어있다면 앞면은 대각선으로 되어 있어서 바르기 편하게 되어있어요.

 

 

이렇게 케이스 안에 캡이 있어서 여기서 양조절이 한 번 되어서 나온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이제 색상 사진 보여드릴텐데요.
색조 화장품은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으로 찍히는 게 확연하게 차이나서 정확한 색감 찾기가 참 힘들어요. 저도 약간씩 채도를 조정해서 잡으려고 노력은 했는데, 아무래도 똑같지 않을거에요. 핸드폰 기종에 따라서, 핸드폰이냐 컴퓨터냐에 따라서 보이는 색상이 다르고요.

게다가 실제 립 색깔도 형광등 조명이냐 자연광이냐 등에 따라서, 본연의 입술 색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고 하니, 발색 사진은 참고만 해주세요.

 

 

두텁게 바른 부분과 얇게 바른 부분 질감 차이나 색상 차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두껍게 발린 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균일하게 발리지 않고 중간에 빈 공간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건 맥의 문제가 아니고 촉촉한 틴트의 전형적인 문제 같아요. 입생로랑 틴트도 똑같았거든요.얇게 바르면 조금 더 차분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핑크 코랄이냐 오렌지 코랄이냐고 묻는다면 오렌지코랄에 가까워요. 저는 같은 코랄도 핑크 코랄은 튀고 오렌지 코랄이 자연스럽거든요. 공홈에서는 진한 웜 오렌지라고 하는데, 제 입술에서는 첫 발색만 그렇고 시간 지나면 달라지더라고요. 처음 발랐을 때 색상과 시간이 지난 후 색상 차이 보여드릴게요.

 
왼쪽이 먼저 발라놨던 거고, 10분 정도 후에 오른쪽에 다시 틴트를 발랐어요. 차이가 보이시나요? 둘 다 오렌지코랄 느낌이긴 한데, 처음 바른 건 좀 더 오렌지스럽게 보인다면,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자몽스러운 색으로 바뀌는 거.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조금 더 지난 것이 입술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고 생각해요.
참, 여러 번 덧바르면 발림성은 균일하지 않지만 색은 더 짙어져요. 빨갛다기에는 못미치고 엇비슷하게 연출할 수 있을 정도로요.


 

 

틴트이다 보니 착색이 있는데요! 휴지로 먼저 닦아주고 (옆으로 닦지는 않고 위에서 아래로 닦아줬어요) 그 다음에 아래 부분에 물티슈로 한 번 더 문질러줬어요. 확실히 시간이 지난 쪽이 착색이 더 강하게 남아요. 하지만 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면 거의 없어집니다.

 

 

이건 비누로 세정했을 때 결과에요. 거의 깔끔하게 지워졌죠?

원래 입술에 연출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색상 참고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거 같아 그냥 팔에만 연출했어요. 하지만 만약 입술 발색도 보고 싶으시면 알려주세요! 찍어서 추가로 올려둘게요.

코랄이지만 너무 밝거나 너무 형광스럽지 않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쿨톤이나 가을웜톤 분들에게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봄 웜톤에게는 웬만큼 어울릴 거에요. 만약 색감이 부족하다면 베이스 컬러로 써도 무방할 거고요.

단점은 입술 상태에 따라 각질 주변에 얼룩덜룩 발릴 수 있다는 점과 두텁게 바를 경우 균일하지 않게 발려 빈 공간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기능 외의 단점을 꼽자면 향이..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캡 때문에 케이스 안쪽이 더러워지는 걸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건 밖에까지 티나는 거 아니라서 저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 이 시국엔 너무 촉촉하다는 것도 문제가 되겠네요. 스며드는 제형이 아니라 두툼하게 얹어지는 거라 마스크에 엄청 잘 묻거든요 ^^;;;

이렇듯 단점이 있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저에게 더 크게 작용해서 잘 쓰고 있답니다.

틴트를 잘 바르는 법이 있긴 한데 평소에는 그런 거 상관 없이 편하게 스윽 바르고 음마음마 해서 연출해요!

만약 코랄 립을 도전하고 싶은데 너무 도전적인 색은 꺼려진다면, 여러분도 저처럼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게 와닿을 거 같다면 맥 버시컬러스테인의 캔트스탑 원트스탑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