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먹부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길 다람쥐마을 누룽지백숙 (다람쥐마을묵집)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얼마 전에 들깨 수제비가 엄청 먹고 싶더라구요? 안 가본 곳 중에서 리뷰 찾아보는데 여기가 도토리묵 정식 팔면서 들깨수제비도 같이 나와서 가보고 싶어졌어요. 묵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거든요.

 

 

 

 

다람쥐마을누룽지백숙
영업 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주문 8:30 마감
명절 전날, 당일 휴무
연락처: 031-907-3601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43번길 48

 

 

 

 



입구 사진은 또 까먹어서 다 먹고 나서 찍었대요 히히. 주차장도 있고, 주차요원도 있어서 자리 안내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저희는 소박한 밥상 2인분으로 시켰어요. 참! 여기는 고양페이는 안 되고, 선불카드만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소박한 밥상 (2인 이상, 1인당 11,900원)

 

 

 

 

메뉴가 한꺼번에 다 나오진 않더라고요. 들깨수제비랑 강된장비빔밥, 도토리빵은 늦게 나왔어요.

호박죽: 둥이 호박죽은 짠 맛이 덜했고 저는 잘 느껴졌어요. 호박죽 첫 맛은 짭짤하고 끝맛은 걸쭉하게 단 맛이 오래 남았어요.

 

 

 

 

탕평채: 파프리카, 청포묵, 부추, 당근, 파프리카, 버섯이 들어있어요. 버섯에 쌉싸름한 맛이 있어서 놀랐어요. 나머지는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합니다.

도토리전: 쫀뜩쫀득하고 중간에 부추가 있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식감은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부추가 조금 더 들어가면 좋을 거 같아요. 기름에 지진 느낌이 강하니 느끼한 것을 잘 못 먹는다면 묵사발 김치나 물김치와 함께 먹는 것 추천드려요!
둥이는 일반 배추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오지 않는 게 아쉽다고 했어요. 특히 도토리전 먹고나서 배추김치 먹었으면 참 좋았겠다고 해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계절샐러드: 귤 드레싱/마말레이드가 곁들여진 샐러드에요. 밑에 깔린 소스는 오리엔탈이 약하게 들어간 맛입니다. 그런데 유자드레싱같은 느낌도 있어요. 중간중간 묵 혹은 전병 말린 듯한 느낌의 고명도 있어요. 그 고명은 쫀득함과 딱딱함의 중간 제형이에요. 제 말을 듣더니 둥이가 보탠 말로는 개떡 얇게 부쳐서 뭉친 뒤에 살짝 말린 듯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묵사발: 김치가 신김치 맛이라 새콤하면서 시원한 게 맛있었습니다. 김치 맛 빼고는 그렇게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아요! 묵사발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잘 먹었어요.

보쌈: 고기가 두툼해 씹는 맛이 좋아요. 양파/부추와 곁들여 먹으니 개운하고 맛있었어요.

 

 

 

 

강된장비빔밥: 강된장을 넉넉히 넣어 먹는 게 좋겠습니다. 콩나물이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강된장에 고추가 있는 것 같지만 맵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비빔밥이 매운 분들이 있다면 들깨수제비나 묵사발로 달래면 바로 진정 될 거에요.

들깨수제비: 간은 적당했고, 국물이 묽은 축에 속했어요. 그렇다고 들깨 향이나 맛이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수제비를 도토리로 했더라고요! 원래 수제비도 쫀득하지만 이것도 쫀득했어요. 안에 부추도 들어있으니 참고하세요.

도토리빵: 향과 식감이 술떡이 빵처럼 변한 느낌이에요! 빵의 부스러짐은 거의 없어요. 제 취향에는 아주 잘 맞았아요.

휴~ 메뉴가 많다보니 느낌 적는 것도 한참 걸렸네요. 배추김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빼고는 만족했어요! 다음에는 백숙 먹으러 한 번 올까봐요.
혹시 도토리묵이나 들깨수제비, 백숙 등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람쥐마을누룽지백숙도 고려해보세요!

http://naver.me/xzTP0C4M

네이버 지도

다람쥐마을누룽지백숙

ma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