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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부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원흥역 근처 생선구이집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생선을 자주 먹지는 않는데, 가끔 정말 생선이 먹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저번에는 그 중에서도 특히 구이가 먹고 싶어서 근처에서 찾아봤어요.


 

 

생선구이집
영업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연락처: 031-967-9277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12

 

 

건물 지하주차장이 있으니 지하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세요! 그런데 건물 안에 출입구는 없어서 밖으로 나와야 해요. 건물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보인답니다. 식사 하면 한 시간짜리 주차권 주세요.
더 필요하면 아마 따로 말씀드리면 되겠죠?

 

 

4인석 좌석 8개와 2인석 2개 있어요. 매장 크기에 비해서 좌석이 꽤 알차게 들어있어요.

 

 

구이 중에서 하나, 조림 중에서 하나 시키면 딱 맞을 거 같아 삼치구이와 갈치조림 시켰습니다.

 

 

한 프레임 안에 담기가 은근히 힘들었어요.

생선이 워낙 크고 양이 많아서 오늘은 밑반찬 리뷰 많이 없어요. 그나마 먹은 건 11시 방향에 있는 무 있는 묵은지와 가지볶음이에요. 가지볶음은 향이 아주 신선하진 않았지만 나머지는 괜찮았어요.

갈치조림(9,000원)

 

 

국물이 좀 있는 상태에서 나와서 졸여가며 먹으면 됩니다. 두부를 먹어보니 단맛이 났어요. 갈치구이 양념 자체가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한 것 같아요. 사실 제 머리속에 제주도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갈치집이 남아있어 거기와 비교하니 조금 아쉬웠어요. 


삼치구이(10,000원)

 

 

씹는 살이 부드러워요. 사실 저 생선구이는 거의 항상 고등어로 먹어서 삼치는 별로 안 먹어봤어요. 그래서 비교해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설명을 해볼게요. 식감은 고등어랑 비슷한데 비릿한 맛은 고등어보다 약간 덜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끝맛이 은은하게 오래 갑니다. 껍질 쪽에 쌉싸름함이 처음에는 괜찮다가 나중에 가면 심화되어요. 칠성사이다가 꽤 많이 쓰게 느껴질 정도면 쓴 맛이 강하게 남는 듯해요. 껍질 위주로 많이 먹을 때는 구운 오징어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구이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에 먹을 때만 쓴 맛이 강해졌어요. 메뉴 나오고 나서 살을 미리 바른 다음에 좀 덜어놓으면 괜찮을까 궁금해져요.

생선구이 먹고 싶었던 마음이 확실히 풀렸어요. 엄청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양은 만족스럽고, 맛도 대체로는 괜찮았어요. 조림보다는 구이가 더 취향에 잘 맞았고요. 사실 가게 들어오자마자 생선비린내가 짙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먹을 때는 전혀 비린맛은 안 느껴졌어요.

고양페이로 결제 가능한 매장이니 참고하세요!

원흥 근처에서 생선을 먹고 싶은 날이라면, ‘생선구이집’도 고려해보세요!

http://naver.me/xSjCw2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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