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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부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퓨전 음식 즐기기에 좋은 어스 식당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둥이가 오랜만에 파스타를 먹고 싶어하는데,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저번에 갔던 어스 식당을 다시 방문하자 해서 10개월 만에 어스 식당 두 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아쉽게도 첫 번째 방문 때는 블로그를 안 했어서.. 여기다 경험담 비교하며 적어볼게요.

 

 어스 식당
영업 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런치 세트메뉴 오전 11시 ~ 오후 3시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연락처: 031-963-5691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선유길 6

 

 


식당 앞에 5-6대 자리 정도 주차 공간 있어요.
대중교통 타고 오시는 분들은 벽제역 정류장에서 내린 후 쭉 직진하다가 길목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오시면 얼마 안 가 가게 위치 보일거에요.


 

 

가게에 인테리어 소품이 엄청 많아요! 아, 한 켠에는 중고 제품을 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수익금은 사장님이 쓰신다고 했던 거 같네요 하핳.

 

 

여긴 들어와서 오른쪽 구석/안쪽에 있던 공간인데요. 보통 4명 넘게 오셨을 때 앉는 공간인 거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땐 한산해서 그냥 여기에 앉았어요.


 

 

메뉴판 사진입니다. 저희는 이미 세트메뉴를 한 번 먹어봤었고, 오늘은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생각이어서 파스타 하나, 필라프 하나에 샐러드 시켰어요.

US(어스) 샐러드 4,000원

 

 

드레싱이 요거트 혹은 약한 참깨 드레싱 느낌이에요. 적당히 크리미하면서 약간의 향긋함도 있어요.
발사믹도 있어서 크리미함과 톡 쏘는 새콤함을 같이 느낄 수 있어요.

 

 

메인 메뉴등장!

까르보나라(13,000원)

 

 

마늘, 버섯, 양파, 베이컨, 브로콜리가 들어있고 향과 맛이 풍부하게 나요. 입에 넣으면 짭짤한 맛이 도드라집니다. 메뉴판 설명을 보면 적은 크림에다가 달걀 노른자로 비벼먹는 메뉴라고 되어있어요. 사실 원래 이탈리아의 전통 까르보나라는 크림이 없는 것이지만 퓨전식으로 한국 스타일에 맞게 표현하신 거 같아요. 대신 크림이 적어서 느끼하지 않아요. 느끼한 거 잘 못 먹는 저도 엄청 잘 먹었습니다. 후추도 있어 약간의 알싸함이 느껴졌어요.

새우필라프 (8,000원)

 

 

딱 무난한 맛이에요. 당근, 베이컨, 새우, 피망이 섞여있고 위에 약간의 치즈와 계란 후라이가 올려져 있습니다. 원래 카르보나라가 너무 느끼할까 걱정되어 시킨건데 되려 카르보나라가 새우필라프의 간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두 가지 메뉴 번갈아가며 열심히 먹었어요.

가성비 좋게 요리를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저 두 메뉴가 엄청난 조합은 아니었다고 봐요. 한 가지 메뉴는 조금 더 양념 맛이 느껴지는 걸로 시켰으면 더 나을 뻔 했어요. 새우 필라프엔 로제 파스타를 시킨다거나, 까르보나라를 시킬 거면 아예 스테이크 아니면 김치 필라프를 시키거나요. 다행히 까르보나라가 느끼하지 않고 짭짤해서 괜찮았지만 2% 정도 아쉽게 느껴졌어요.

첫 번째 왔을 때는 A세트로 먹었던 기억이 나요. 다만 파스타가 정확히 뭐였는지는 생각 안 나는데, 아마 로제였을 거에요! 양이 굉장히 푸짐했고, 고기 굽기도 적당했어요. 메뉴끼리 합이 좋았기 때문에 만족도 있게 식사했습니다.

다양한 메뉴에 가성비 좋은 걸로 먹기에는 세트 메뉴가 좋을 거 같아요. 워낙 구성이랑 가격이 괜찮아서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미 세트로 즐기시는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고양페이도 되니까 조금 더 할인 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고요. 빠네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다음에는 빠네 파스타로 시켜볼까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들도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 한식과 양식 퓨전 메뉴로 먹고 싶으시다면 어스식당 방문 고려해보세요!

 

http://naver.me/G9baFy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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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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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시기는 더 전인데, 요새 날씨가 워낙 완연한 가을 날씨라 마스코트를 바꿔봤어요. 이번에도 이렇게 귀여운 마스코트 만드느라 수고해 준 둥이에게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