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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부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행주산성 보양식 먹으러 다녀온 전복명가

행주산성 다녀온 얘기 마저 써보려구요!

아띠랑스 가고 나서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기력이 달리는 느낌이 들어 보양식을 찾았더랬죠.

장어를 고를까? 삼계탕? 뭐 먹지.. 고민하다가, 전복명가라는 곳을 찾았어요.

한상 차림인데 생선구이도 반찬으로 올라오고 한다길래 혹해서 가봤습니다.

 

초보 블로거의 문제가 뭐냐면.. 자꾸 사진 찍는 걸 까먹는다는 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입구 사진을 제일 마지막에 찍었어요.

 

 

 

 

 

 

전복명가

연락처: 031-972-7555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 35

 

 

 

 

 

 

지금 보니 갈치조림이 추천메뉴라고 적혀있었네요. 헿 갈치조림 먹고싶다.

주차장 꽤 넓은 편인데, 끝쪽 테두리 말고 중간에 주차하신 분들은 입구에서 차키를 맡기고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가게 들어가니까 바로 방으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복도에서 오른쪽 끝방 (화장실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4인석 테이블 두 개가 붙어있었어요. 창문도 있고, 더울까봐 바로 창문 닫고 에어컨 틀어주셨어요. 그리고 음식 주시거나 주문할 때 등 빼놓고는 문을 닫고 있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원래 저는 해산물 어느 정도 먹는 편이고 이 분은 저보다는 즐기지 않아서 전복집 가는 게 고민이었는데, 전복 갈비찜도 있어서 스페셜 정식을 시키기로 합의봤어요.


전복명가 스페셜 정식(2인 이상) 28,000원(1인분) *2 = 56,000원

 

 

 

 

 

 

 

 

 

 

 

 

와우.. 전복솥밥도 맛깔나게 보였는데 반찬 정말 푸짐하게 나와요 ㅎㅎ 평소에 반찬을 많이 놓고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더 푸짐하게 느껴졌어요! 감자볶음은 고추 맛/향이 느껴져서 꽤 매콤하고, 푹 익히지 않아서 아삭아삭해요. 계란말이도 짭짤하게 맛있었고, 나물 반찬도 좋았어요. 오른쪽에 은색 접시에 있는 건 어리굴젓이에요. 해산물 어느 정도 먹는 저도 어리굴젓은 아직 힘드네요.. 하핳 그래도 두 덩어리 중에 하나는 먹었어요. 생선으로는 고등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꿀맛이네요 흑흑.
참! 저기 저 된장찌개요. 사실 여느 고깃집에 나오는 것과 똑같은데, 그래도 간간이 먹어줄 때 속을 풀어주는 용도로 아주 좋더라고요. 음식 조합이 좋았어요.
다만, 반찬을 위주로 먹었을 때는 반찬들이 꽤 짜게 느껴졌어요. 대신 메인 메뉴들은 짜지 않아서 밥이나 갈비랑 같이 먹을 때까지 짜게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여담으로 여기서도 초보 블로거의 실수.. 원래는 솥밥 덜어내기 전에 찍고 싶었는데 까먹었..어요. 아하하핳.. 그래서 누룽지 물 담아놓고 급하게 찍었죠.

 

 

 

 

 

 

 

 

 

 

 

 

 

사실 처음에 국물이 너무 많아보여서 갈비찜이 아니고 탕 아니야? 했는데 먹어보니 그냥 국물이 많은 갈비찜이더라고요.

 

 

 

 

 

 

 

 

 

 

 

 

짠! 갈비 크게 한 점 보여드립니다. 갈빗대가 총 네 개 들어가 있어서 사이좋게 한 사람 당 두 개씩 먹었어요. 고기 먹어보니 부드러워요. 국물이 많은 것 치고 양념도 잘 베어있었어요.

 

 

 

 

 

 

 

 

 

 

 

 

저 위에 하얀 건 양파에요 ㅋㅋㅋ 전복도 두 개 들어있어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하나씩! 전복내장은 못 먹겠다고 하셔서 제가 두 개 다 먹었어요. 전복 살(?)은 잘 먹었어요. 적당히 탱글거려요. 근데 전복내장.. 써요. 아직 저도 입맛이 완전히 해산물 잘 먹는 쪽으로 간 건 아닌가봐요 >_<

 

 

 

 

 

 

 

 

 

 

 

 

밥에 넣어먹었던 간장소스에요! 블로그 리뷰 봤을 때 해삼내장소스? 가 있다고 하셔서 은근 긴장했는데, 저희는 이걸로 나오더라고요. 부담없는 맛이에요. 다만 파가 절여져서 굉장히 짜니까, 조금씩 곁들여 드세요.

 

 

 

 

 

 

 

 

 

 

 

 

소스 조금 섞어서 전복과 함께 밥을 떠봤습니다! 맛있었어요.. 하핳.

 

부지런히 먹고 나니 엄청 배불렀어요! 그래도 야무지게 누룽지도 먹었습니다.

반찬이 워낙 잘 나오다보니 모든 반찬을 다 먹을 수가 없었어요. 음식 남기는 거 싫어해서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ㅠㅜ 그래도 무리하다간 배가 아플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숟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해산물을 자주 찾아먹으러 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 메뉴가 가성비가 좋은지는 판단을 못하겠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고양페이 사용 가능 가맹점이라 6% 할인 받은 셈이라서 조금 더 기분이 좋았어요.

만약 행주산성 근처에서 보양식 찾고 계시다면 전복명가도 고려해보세요 ^3^

 

http://naver.me/FQhExO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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