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오늘은 한 곳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보다, 그 동안 먹었던 것 중 간단히 리뷰하고 싶은 걸 모아서 쓰는 게 어떨까합니다.
우선 황금향! 둥이 어머님이 너무나 감사하게도 선물로 주셨어요. 사실 추석 때 받은 거라 먹은 지는 좀 됐지만 기억나는 대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오렌지보다 약간 작게 생겼어요. 껍질은 손으로 깔 수는 있는데 그러지 않기를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황금향 과즙이 엄청 물같아서, 손으로 껍질을 뜯다 보면 많이 흐를 수 있거든요. 뷔페에서 오렌지 먹듯이 껍질 째 등분을 해놓고 최소한으로 벗겨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엄청 향기로운데 맛은 되게 가벼워요. 가볍다는게, 달달한데 과육을 씹어도 물처럼 표현되는 게 강해서 약간 싱거운 느낌이에요. 대신 그 가벼움에 상쾌함이 느껴져서 느끼하거나 더부룩한 속을 전환하는, 달래주는 걸로 좋을 거 같아요. 10-12월이 제철이라고 하니 한 번 더 먹어보고 싶네요 +_+
다음으로는, 저번에 스타필드 쪽에서 간단히 밥 먹고 싶어 이토피아 분식 파는 곳에서 먹어본 후기 남깁니다.
리김밥 야채김밥(4,500원)
나름 채소김밥이지만 가격에 비해 채소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게 아쉬웠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김밥에 오히려 채소 종류가 더 다양했어요. 여기는 거의 대부분이 당근과 오이더라구요. 떡볶이랑 곁들여 먹을 때는 괜찮았지만, 다시 리김밥을 간다면 다른 메뉴를 시켜먹을 거에요.
왔다 떡볶이 (떡볶이 3,500원 + 순대 3,500원 + 모듬튀김 3,500원 = 10,500원)
음.. 여기 떡볶이가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 국물이 많은 건 순대나 튀김 찍어먹으면 되니까 괜찮은데, 떡에 양념이 충분히 배이지 않은 느낌이거든요.
대신 순대랑 튀김은 괜찮아요. 셋 중에서 제일 맛있는 거 고르자면 순대! 순대는 다음에 또 사먹고 싶기도 한 맛이에요. 저기 같이 주는 양념 소금이 맛있어서, 순대를 소금에 더 많이 찍어 먹었어요. 원래는 떡볶이 양념에만 찍어먹는데, 이번에는 소금이 엄청 짭짤해서 조화가 잘 맞게 느껴졌어요.
튀김은 옷 두께가 약간 두껍지만 그래도 먹을 만해요. 새우, 김말이, 만두, 깻잎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번에 스타필드에서 먹은 식사는 마음에 쏙 들지 않아서 자세히 리뷰 남기지는 않았어요. 리김밥, 왔다떡볶이의 다른 메뉴는 제 입맛에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에도 시도해볼 의향은 있어요.
스타필드 고양 3층 이토피아에서 식당이나 메뉴 찾을 때 저의 리뷰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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