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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부림

인천 계양구 하야동 대관령황태해장국 찾아갔어요!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이틀에 한 번씩 리뷰를 쓰니 아직도 몇 주 전에 방문한 곳을 쓰게 되네요. 하하. 그 날 야외에 좀 있었더니 날씨가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또 맑은 국물이 먹고 싶었어요. 황태해장국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 검색해봤는데 고양시에서 별다른 집이 안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계양구에 있는 대관령황태해장국집을 찾아갔어요. 사실 인천이라 되게 멀거라고 생각했는데, 김포 가까이에 있어 차로 가니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대관령황태해장국
영업 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 오전 9:30 - 오후 9:30 (나뉘는 기준 불명확)
연락처: 032-543-8600
주소: 인천 계양구 벌말로601번길 1

 

 



입구 사진이 엄청 흐리멍텅하게 찍혔네요. (절레절레) 위에 사진은 운전해서 가게 쪽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간판이에요. 그 쪽에 주차해두고 내려서 돌아가면 가게 입구가 나와요. 길가에 있어서 운전하다가 즉흥적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가게인 거 같아요.

 

 

저희는 제일 안 쪽으로 들어가라고 안내 받아서 통로 끝으로 왔어요. 여기에 테이블이 10개 이상이었어요. 꽤 공간이 넓었고, 여기 말고도 들어갈 수 있는 방이 또 있는데, 거기 사진은 너무 흔들리게 찍어서 올려드리진 못하겠네요.

 

 

뭐로 먹을까 하다가 가장 기본인 황태해장국 두 개 시키고, 둥이가 만두 먹고 싶었는지 황태만두도 한 접시 시켰어요.

 

 

고추, 새우젓, 깍두기, 배추김치가 기본으로 있어요. 그리고 부추, 사라다 (마요네즈에 과일이나 채소가 들어있는 샐러드지만 솔직히 사라다라고 불러야 할 거 같은 음식)가 반찬으로 나왔어요.

 

 

메뉴가 나왔는데, 만두가 조금 나중에 나왔더니 사진을 못 찍었어요. 길쭉이 만두 말고 양끝 모은 일반 만두처럼 생겼어요. 5개가 나왔던 거 같아요.

 

 

벽면에 먹는 방법이 적혀있어요! 참고하셔서 간 맞춰 드세요.

황태해장국(8,000원), 황태만두 (5,000원)

 

 

처음에 나온 상태 보고 깜짝 놀랐어요. 왜 이런 흰 것들이 둥둥 떠나니는 걸까요? 소고기 같은 거에서 이런 게 나오면 보통 떠내는 게 좋다고 하는데, 황태해장국도 그런지 어쩐지 몰라서 반 정도는 걷어내고 먹었어요.

 

 

콩나물이랑 황태가 들어있어요. 생각보다 간이 엄청 순하게 나오더라고요. 보통 국밥은 뜨거울 때는 잘 몰라도 식힌 후에 먹으면 짭짤하기 마련인데 되게 슴슴했어요. 간을 스스로 맞춰서 먹으라고 기본적인 간을 적게 하신 거 같아요. 그래도 맛나게 먹었어요. 저는 만두 하나 밖에 안 먹고 해장국에만 집중했는데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만두는 고기 만두랑 맛이 비슷했는데, 다만 황태가 좀 섞여 있어서 묘한 깔끔함이 있었어요. 여러 명이 가면 같이 시켜먹기 괜찮을 거 같아요.

 

 

화장실이 저희가 앉았던 방에 있어요. 에어컨들 옆에 있어서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어 사진 찍어봤어요.

 

 

밥 먹고 나오면서 찍은 건데요. 여기 복도에서 왼쪽에 더 앉을 수 있는 방이 있어요. 이 사진 끝에 보면 왼쪽에 계산하는 곳이 보여요.

 

 

계산대 지나며 오른쪽에 보니 이런 과자 판매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수국차 먹을 수 있어서 한 번 먹어봤어요. 국화차랑 비슷한 맛이려니 했거든요? 근데 엄청 쓰다고 해야 하나? 맹한데 써요(어쩌면 떫다고 하는 게 더 맞을 수도 있겠어요). 또 물 온도가 엄청 뜨거우니까 손이랑 입 데지 않게 조심하세요.

황태해장국 먹으러 왔는데 맛으로는 만족스러웠던 거 같아요. 처음에는 싱거운가 했는데 간 맞추고 나서는 훨씬 맛있게 먹었어요. 가성비가 좋고 운전해서 가기 좋으니 계양구 쪽에서 황태해장국 먹고 싶다면 대관령황태해장국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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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황태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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