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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부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한적한 곳에 있는 카페2865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황태해장국 먹은 후에 둥이가 찾아놓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자유로 쪽에서 빠질 타이밍을 놓쳐 한 번 돌아서 왔다는 헤프닝과 함께 ㅋㅋㅋ 찾아갈 때 주변에 공사판 같은 길을 지나서 가느라 도대체 어디 가는건지 의아했어요.
그런데 도착하니까 카페가 엄청 예쁜 거 있죠?


 

 

 

카페2865
영업 시간: 오후12시 ~ 오후 10시
연락처: 031-979-2865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로 110-18 1층

 

 

 

목향이라는 식당이 위에, 카페2865가 아래에 있었어요. 위에서 식사 하고 많이들 찾으시겠구나 싶더라고요. 주변에 카페나 다른 건물이 거의 없어서 이 카페를 거의 오실 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좌석이 꽤 알차게 들어가 있어요. 

 

 

저는 목련꽃차 따뜻하게 한 잔 시키고, 둥이는 카페모카 아이스를 시켰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아 마음에 들었어요. 참! 여기 고양페이 사용 가능 매장이라고 나와요. 다만 방문한 날에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어요.

 

 

여기는 카운터 쪽 좌석 공간이에요. 저희는 노란 소파에 앉았어요. 가끔 저렇게 생긴 소파 중에 막상 앉으면 엄청 딱딱하거나 아니면 예상보다 훨씬 깊게 들어가는 것들이 있는데요. 다행히 이건 그런 소파는 아니었어요. 적당히 푹신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까지는 카운터 왼편에 따로 방처럼 있는 공간을 찍은 거에요! 돌잡이나 파티같은 거를 열 수 있는 공간 같았어요. 주인공 테이블 오른쪽에 조금 더 들어가는 공간을 봤더니 이렇게 아기용 침대랑 테이블 몇 개 있더라고요. 여기는 배경도 나쁘지 않아서 잘만 꾸미면 사진 찍기도 예쁠 거 같아요.

가게가 전체적으로 환한 분위기여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었어요. 

 

카페모카(5,000원)목련꽃차(4,500원)

 

 

카페모카는 제가 직접 맛보지는 않았는데, 둥이 말에 의하면 되게 단맛과 쓴맛의 비율이 적절하게 들어가있대요. 옆에서 보기에도 맛있어하는 거 같았어요.

목련꽃차는 국화차랑 느낌이 되게 비슷해요. 향도 은은하고, 차로 마셨을 때 끝에 남아있는 가벼운 매콤함 혹은 쌉싸름함도 비슷하고요. 처음 마셔봤지만 튀는 맛이 아니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어요. 목련꽃차는 비염, 감기, 코막힘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니 이런 증상으로 고민이시라면 시켜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여기요, 화장실도 예뻐요. 보통 화장실에서 잘 안 찍는데 여긴 좀 예뻐서 찍어봤어요.

 

 

 짠! 진짜 예쁘죠? 사실 처음이는 저렇게 유리가 훤히 뚫려 있어서 당황했어요. 괜히 누가 있을 거 같아서 두리번 거리게 되고 ㅎㅎ 근데 그렇지는 않고 조경으로 해두신 거더라고요. 다만.. 위에 전등은 너무 오래 보지 마세요. 곤충의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ㅠ


 

 

나가면서 야외 좌석도 찍어봤어요.
야외에서 찬 바람 맞고 황태해장국으로 몸을 데웠더니 노곤노곤해서, 여기 카페에서는 책 좀 읽고 거의 쉬다가 온 거 같아요. 여기는 주로 카페 실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거 같아 계절에 상관없이 오기 좋은 카페에요.여러분도 목향 음식점을 갈 일이 있으시거나, 한적한 곳에 있는 카페에서 쉬고 싶으시다면 카페2865도 고려해보세요!

 

http://naver.me/FpVbJ7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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