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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뷰티

입술을 예쁘게 보호해주는 롬앤 글래스팅 워터 글로스 #01 산호 크러쉬

안녕하세요 소라입니다!

마스크를 쓰면서 마스크에 끈적이게 묻지 않기 위해 매트립을 쓰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게다가 매트립을 쓰지 않아도 마스크 속 습기는 차는데 증발하면 더 건조하게 만드는 상황이 오면서 저처럼 입술에 각질이 많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죠.

유화이님 유튜브 보면서 각질 많은 사람은 립밤으로만 해결 보려고 하지 말고, 립 메이크업 했을 때는 립글로스도 활용하라길래 올리브영에서 구매해봤답니다.

롬앤 글래스팅 워터 글로스 #01 산호 크러쉬 (롬앤 홈페이지 판매가 10,900원)

 

 

 

 

 

 

 

 

 

용량은 4,5g이고, 개봉 후 12개월이 사용기한이에요. 정품을 표시하는 스티커도 붙어있고, 상자 안에 개봉일자 쓸 수 있는 스티커도 같이 있어요. 투명 스티커여서 수성펜같은 느낌의 펜이나 스테들러 트리플러스 파인라이너 펜같은 느낌은 잘 안 써지고, 볼펜은 그나마 써져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흐려지네요.. 그냥 네임펜으로 쓰는 게 낫겠어요!

 

 

 

 

상자를 열고 본통 사진! 안에 펄이 콕콕 박혀 있는 게 잘 보여요. 바르는 부분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사용한 뒤 닦기에 용이하답니다. 립글로스는 다른 립 위에 바르는 경우가 많으니 이렇게 하는 게 위생상으로나 관리 측면에서나 좋아보였습니다.

 

 

 

 

막상 립글로스를 발랐을 때 펄감이 많이 도드라지는 편은 아니었어요! 펄이 넓게 퍼져있고 펄 입자가 콕콕 박힌 느낌이었어요. 빛을 잘 받으면 보여요. 글리터보다는 오히려 물막이 씌워진 것이 빛에 반사되어 영롱하게 느껴져요. 

 

입술에 도포한 사진도 올릴게요!

 

 

 

 

왼쪽은 맥에 포에버달링 + 에스쁘아 모디스트 섞어서 바른 사진이에요. 블렌딩도 많이 했고, 말을 많이 하면서 제품이 좀 날아간 것도 있을 거에요. 실물로 볼 때는 입술 안쪽이 이것보다 더 쨍한 레드 색이에요.

오른쪽은 립글로스를 한 번 꺼내고 나서 전체 양을 입술에 바른 거에요. 실리콘 팁인데도 꽤 많이 딸려 나와서 한 번에 다 바르니 엄청 반짝거렸어요. 기호나 상황에 따라 입구에서 양조절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래도 바르기 전보다 광택감이 훨씬 돋보이죠?
플럼핑 기능이 있어서 시원해요. 그런데 경험 상 강하지 않았어요. 제 기준 차차틴트랑 카멕스 립밤이 훨씬 플럼핑이 강했습니다.

윤기는 흐르지만 끈적이지 않아요! 

 

 

 

 

바른 지 한참 지나고 사진이에요. 너무 많이 발라둔 탓에 입 안에 요플레까지는 아니어도 이물감이 있어서 티슈같은 곳에 덜어내면서 양조절했어요. 그랬더니 처음보다는 덜 반짝여요. 그래도 여전히 광택이 남아있어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끈적이는 제형은 아니라서 이미 발생한 각질을 잠재우지는 못해요. 그래도 새로운 각질이 올라오는 것 정도는 막아준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름끼임+부각 현상도 방지해주고요.

 

각질을 잠재우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분에게는 아쉬울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립 메이크업 위에 바르기에는 정말 편한 립글로스에요! 맨 입술에 바를 때 색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립글로스의 색 차이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혹시 몰라서 산호크러쉬로 선택했어요. 다른 번호를 써보지 않아서 펄감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글로스 자체의 역할로는 충분히 좋습니다. 

계속 써보면서 업데이트 할 부분이 있으면 남겨둘게요! 여러분도 플럼핑 되고 끈적이지 않는 립글로스 찾고 계시다면 롬앤의 글래스팅 워터 글로스도 고려해보세요!